세이셸 여행 - 마헤섬, 더 H 리조트 보발롱 비치

더 H 리조트 세이셸

그 동안 우리 가족이 세이셸의 원시림을 간직한 자연 속에서 지내다 왔는데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역시 사람은 문명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잖아요. 그쵸??

드디어!! 세이셸에서 가장 큰 섬!! 세이셸의 수도인 빅토리아가 있는 마헤Mahe섬으로 이동 했습니다!!
보발롱(Beau Ballon) 비치는 #마헤섬 의 가장 긴 해변으로 하얀 모래가 끝도 없이 펼쳐진 곳이에요.
고급 리조트와 게스트 하우스가 밀집되어 있어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많이 모이고 일요일엔 전통 음식과 코코넛등을 파는 시장도 서는 다이나믹한 장소이지요...

우리 가족은 마헤섬에서 어떠한 관광도 하지 않았어요. 오직 숙소에서만 놀았어요. ^^;;;
마헤섬의 관광지를 알려 드릴 수 없으니 숙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마 세이셸 신혼여행을 계획하면서 검색하다 들른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우리가 머문 곳은 이 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리조트 중 하나인 #더H리조트 였고요, 가든 테라스가 있는 룸에서 묵었습니다.
지금은 이름이 스토리 세이셸(https://story-seychelles.com/)로 변경 되었지만, 더 H 리조트가 익숙해서 이렇게 부를게요. ^^;;;
좋았던 점은 왓츠앱 메신저로 컨시어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점, 정원 뷰를 보면서 라운지 소파에 누워있던 것. 그리고 블루투스 오디오로 들었던 음악…. 이런 것들이 저를 설레게 했던 것 같아요.

편의 시설 : 무료 주차 , 무료 wifi, 인피니티 풀/키즈풀, 피트니스 센터, 무료 조식, 베이비 시팅, 키즈 클럽, 공항 셔틀버스 등
객실 특징 : 암막 커튼, 방음 객실, 위성 TV, 전용 발코니, 다리미 등
사용 언어 :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제 폰이 아이폰6S 잖아요 ㅋㅋㅋㅋㅋㅋ
구형 폰+똥손의 조합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잠시 숙소에 들러 보시지요~~

더블베드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한 상태입니다.

욕실이에요~

테라스에 놓인 소파에요~

썬베드 맞은편에 라탄으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요~

방 침대에 누우면 이렇게 정원과 썬베드가 보여요.

그 동안 여행에 지친(걷고 또 걷고, 산에 오르고, 자전거로 장소 이동을 하느라 고생했던) 초딩이에게 휴식도 취하게 하고, 좋아하는 물놀이도 마음껏 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곳에 머무는 내내 숙소에서 먹고, 자고, 보드 게임 하고, 그네 타고,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다가 또 바다로 이동해서 파도 타기를 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장 가는 길에 본 연못

아마도 수선화??

더 H 리조트 인피니티 풀

♥️

아빠가 태워주던 그네

Chan아,
언젠가 우리 꼬멩이가 엄마의 블로그를 보게 된다면....
너의 유년 시절이 엄마, 아빠와 함께 한 행복한 기억으로 꽉 차 있기를, 그리고 우리가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걸 느꼈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너와 함께 한 모든 날, 모든 시간들이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었어...

우리 꼬멩이와 함께 한 시간들을 기억하고자, 이 블로그에 남긴다.
나의 기쁨, 나의 행복, 나의 소망... 너는 엄마에게 늘 사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