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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분위기 있는 카페, 브릭 하우스

브릭 하우스(Brick haus)는 신당역 근처에 위치한, 2층로 된 카페에요. 지난번 #옥경이네건생선 에서 저녁을 먹은 후에 먹선실세 친구들과 따뜻한 ☕️를 마시러 갔던 곳입니다~ 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 456 영업 시간 : 매일 08:00 - 22:00 주차 : 주차 X, 맞은 편 신당역 공영 주차장에 주차가능 출처 : http://naver.me/GmFVs75G #브릭하우스 라는 이름에 걸맞게 빨간 벽돌을 살려 지어진 카페고요, 1층은 주문을 받는 카운터와 몇개의 테이블 밖에 없지만 계단으로 올라간 2층은 아~~~ 주 넓습니다. ⬇️ 요렇게 매장이 층고 높은 서점 같기도 하고요, 따뜻한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에 함께 있으면 즐거운 지인들과 담소하기에 충분히 좋은 카페였어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

일상 톡톡 2021.11.17

음악은 경쟁 아닌 몰입 by 손열음, 마이럽♥

즐거운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어떤 글을 적을까 조용히 생각해 보다가 주말에 있던 일이 기억나 손열음에 대해서 써보기로 했어요. ​ 때는 바야흐로 작년 겨울, 코로나로 할 일도 없어 종일 유튜브에 빠져 살았던 그 때. 유튜브를 보다가 영상에 나오는 교수님께 웩슬러 검사(일종의 IQ검사)를 보고 왔었는데요, 10개월 정도나 지났는데 이번주에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 "초딩이 잘 있나요? 이상하게 초딩이가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한번 놀러 오세요~" ​ 그래서 초딩이 손을 이끌고 일요일에 놀러 갔어요? (시키면 한다!! 이 뼈에 새겨진 '을' 근성. ㅋㅋㅋㅋㅋ) "교수님, 우리 초딩이 잘 지냈어요. 블라 블라.." 근황 얘기를 하고 한참을 수다 떨었는데요, ​ "두뇌 발달은 책만 본다고 되는 게 아니라 이제..

클래식 톡톡 2021.11.17

신당동 반건조 생선 맛집, 옥경이네 건생선

신당동 #옥경이네건생선 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7 영업 시간 : 매일 13:00 - 01:00 / 1,3째주 월요일 휴무 주차 : 주차 X, 맞은 편 신당역 공영 주차장에 주차가능 추천 메뉴 : 갑오징어 구이(중 38,000원) 민어찜 (38,000원) 출처 : http://naver.me/FY7zxf5t 먹는 것에 진심인, 이라는 제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데요, 이 중 한 친구가 작년 가을 가수 성시경님의 인스타에서 이 집을 찾아왔어요. 성시경님이 추천했다면 그 곳은 찐이지요~~ 인터넷에 먹방러들이 많지만 제가 절대 신뢰하는 분들이 계세요. 이영자님, 맛있는 녀석들, 그리고 성시경님. ㅋㅋㅋ ​ 작년에 갔다가 너무너무너무 기억에 남아서 우리 가을마다 이 곳에 가기로 했어요. ..

일상 톡톡 2021.11.14

세이셸 여행 - 라 디그 맛집, 피쉬 트랩 바&레스토랑

라디그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피쉬트랩바&레스토랑 숙소에서 식당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거리. 우리 초딩이 혼자 자전거 타라고 하면 찡찡 거리니까 2인용 자전거로 모셔다 드립니다, 등 좀 땀으로 젖으면 어때요, 우리 초딩이가 엄마 등 뒤에서 웃고 있는데~~ 자자, 달려요 달려~~!! 뒤에서 깔깔 거리면서 웃는 소리를 듣다 보면 어느새 식당에 도착해 있어요. 우리 엄마들은요, 내 새끼 웃음 소리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그런데.... 블로그에 올릴 식당 사진을 찍을 땐 그 기운 다 어디로 가는지..... 전 사실 파워 블로거 되기는 글른게요, 이런 사진을 찍는게 너무 부끄러워요....혹시라도 쉬고 있는 분들께 방해가 될까봐서요..^^;;; 점심 때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다행히 사람이 거의 없는 틈을..

세계여행 톡톡 2021.11.10

오늘은 이 노래~♬ 인모니니 연주의 우아한 유령

제 맘대로 뽑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오늘은 "우아한 유령"을 들어 볼게요~ (제일 좋아하는 듀오에요, 인모니니+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우아한 유령, 양인모 연주 이 노래는 올해 여름에 초딩이의 피아노 쌤이 악보를 주셨는데 조금 뚱땅 거리더니 베토벤 곡으로 가버려서요... ㅠㅠ 연주로 듣지 못하고 잊고 지낼 무렵, 못난이원님이 양인모님의 연주로 올려 주셨는데... 막 가슴이 아린거에요... 돌려줘요, 내 심장♥♥♥♥♥ 윌리엄 볼컴 1938년 미국, 시애틀에서 태어난 볼컴은 퓰리처상뿐 아니라 그래미 어워드, 디트로이트 뮤직 어워드를 받고 2007년에는 미국 ‘올해의 작곡가’로 선정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입니다. 사실 그는 클래식 음악인으로 살아왔지만 항상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해요. 그의..

일상 톡톡 2021.11.08

세이셸 여행 - 라 디그, 앙수스 다정

초딩이 아빠가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돌이켜 보니 신혼여행지를 고를 때도 세이셸(Seychelles)을 이야기 했던 것 같아요. 초딩이가 학교까지 무단 결석을 해가며 여행을 간다 하니 가까운 사람들이 어디로 가느냐고 많이들 물어 보았어요. #세이셸 에 간다 하면 대부분 위치가 어디인지 잘 모르더라고요. 실은 저도 잘 몰랐어요... 대충 찾아보고 "아프리카에 있는데 몰디브 같은 휴양지래요.. "라고 답하면 다들 사파리가 떠오르나봐요..^^;; 영국 BBC 방송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미국 CNN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한 세이셸은 몰디브처럼 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약 115개의 섬들 중에 수도인 마헤섬,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코드메르'라는 야자수를 ..

세계여행 톡톡 2021.11.05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덕수궁

가을이 되면, 아줌마 마음도 설렙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랫동안 뵙지 못했던 교회 집사님들과 완연한 가을을 즐기러 고궁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덕수궁, 고고 GoGo!! ​ 시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뒤로 돌앗!'을 외치세요. 그리고 5분 정도 걸어가면 #덕수궁 대한문을 만날 수 있어요~ 덕수궁의 입장료는 천원입니다. :) 덕수궁의 단풍 궁은 아기자기한 규모라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요. 오늘 지인들과의 덕수궁 산책은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의 덕수궁 도보코스 를 참고 했습니다. · 중화전 : 덕수궁의 정전으로 정전이란 궁궐에서 가장 큰 건물로 왕실의 주요행사를 치르던 곳을 말해요, 주로 외국 사신의 접대, 세자의 책봉식, 왕의 즉위 행사들을 진행합니다. ​ · 석어당 : 덕수궁내 유일한 2층..

국내여행 톡톡 2021.11.05

나쁜 남자, 드뷔시

인상주의 음악의 최고봉, #드뷔시. 지난번 달빛이란 곡으로... 저는 그 곡을 들으면서 소녀가 창 밖으로 수줍에 달을 바라보는 느낌을 가졌었어요. 그래서 그 음악을 작곡한 드뷔시도 순수하고 깨끗한 음악가인줄... ​ 드뷔시! 아니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정말... 허참.... 그의 여자 관계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 18세 드뷔시는 당대 최고의 예술 후원가 폰 메크 부인을 만나게 됩니다. 폰 메크 부인은 당시 차이코프스키를 후원하던 철도회사를 3개나 소유했던 대단한 러시아 부호였어요. 그는 폰 메크 부인의 딸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기 위해 모스크바에 초대 받았는데 자신의 15세 제자를 건드리면서 나쁜 남자의 삶을 시작합니다. 드뷔시는 폰 메크 부인에게 "당신의 딸과 결혼하고 싶습니다."라고 프로포즈 하지..

클래식 톡톡 2021.11.05

천재 모짜르트의 똘끼 : 불법 복제 VS 똥 사랑

"방금 들은 곡을 악보로 그려 보거라" (모차르트 체험하기 : 지금 듣고 계신 곡이니, 같이 한번 오선지에 그려 보시지요? ^^;;;;) '미제레레 메이 데우스(miserere mei Deus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곡은 르네상스 전성기 시대의 작곡가였던 '그레고리오 알레그리'라는 작곡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곡입니다. 이 성가는 구약성경의 시편 51편에 다윗이 밧세바와 통정한 뒤 참회하며 신께 용서를 구하는 내용을 가사로 인용하였습니다. ♥ 시편 51편 내용 보기 로마 교황청은 당시 이 성가가 너무 아름다워 신을 잊게 한다는 이유로 악보를 봉인 시킨 후, 오로지 고난주간에만 '시스티나 성당' 안에서의 연주를 허락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악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성가대원들에게도 파트보만 나누어 주고..

클래식 톡톡 2021.11.01

세이셸 여행 - 프랄린, 발레드메 국립공원

오늘은 프랄린 섬의 한가운데 있는 프랄린 국립공원을 같이 가볼게요~ 발레드메(Vallée de Mai)는 '5월의 계곡'이란 뜻으로, 1억 5천만년 전 원시림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 되기도 한 야자수림이에요. 야자나무가 한때 깊은 바다에서 자란다고 믿었던 데에서 이름이 유래한 유명한 코코드메르(Coco de Mer)의 가장 큰 서식지이기도 하지요. 이 곳을 처음 발견한 영국의 고든 장군은 여기가 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이고, #코코드메르 가 선악과 나무였다고 믿었습니다. #발레드메 국립공원을 방문(입장료 : 350SR)하면 트래킹이 시작되는 입구에서 가이드가 국립공원과 코코드메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이 시간 동안 관광객들은 코코드메르의 야자열매를 보고, 만지고, ..

세계여행 톡톡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