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톡톡

세이셸 프랄린 섬의 예쁜 해변, 앙스 라지오

공칠일공 2021. 10. 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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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이라기 보단 세이셸이 보고싶어 아프리카행 비행기를 탔고, 그곳까지의 직항 비행기편이 없어 에티오피아에 잠시 들렀습니다.

우리는 하루를 쉬고 경비해기를 타고 세이셸로 이동했어요.

아이쿠!! 이 비행기 엄청 작고 시끄러워요... 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에 귀가 먹먹해질 지경이었고요,

또 크기는 어찌나 작은지 우리 캐리어가 다 들어갈까?? 비행기가 날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지만 이런 것도 경험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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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가는 경비행기 안

 

숙소에 도착하자 비행으로 피곤했던지(불안해서 긴장을 풀 수가 없더라고요..ㅋㅋㅋㅋ) 저녁을 먹고는 곧장 잠이 들었네요...

아침이 되었고 눈을 뜨니, 내리는 비 사이로 노래하는 새가 보였어요.

저도 모르게 '굿모닝, 세이셸!!'이라고 외칠 만큼 혼자 감상에 빠지고 상쾌했던 아침이었습니다. ^0^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가족을 단합하게도 하고 설레게도 하는 것 같아요.

가벼운 조식을 먹고 우리 가족은 신나게 콧노래를 부르며 렌트카를 타고 앙스라지오로 출발 했습니다~

앙스라지오 해변 가는 길

좁고 꼬불꼬불한 도로를 한참 달리면 프랄린 섬의 끝에 위치한 앙스 라지오 비치에 도착해요.

BBC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에 선정되기도 했다던데 이 곳의 파란 바닷물에 햇살이 비쳐 반짝이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거에요... 인도양의 많은 바다들이 비슷한 환경과 풍경을 지니고 있지만 세이셸은 좀 더 개발이 덜 되어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좀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얗고 부드러운 모레, 투명하게 보일 만큼 맑고 선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 가 제 오래된 아이폰6S 폰에는 이렇게 밖에 담기질 않네요^^;;

벌써 2년이나 지났는데 사진과 영상을 올리다 보니 그 곳에서의 추억이 몽글 몽글 떠오릅니다.

저도 잠깐...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져 볼게요.. 굿밤 보내세요~~

앙스라지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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